How to park a Fiat 500…

지금 사는 집에서 학교를 갈려면 두 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강변쪽으로 북진하다 다리 건너 강변을 따라 겉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Waterloo 기차역을 향해 걷다 Waterloo 다리를 건너는 방법이 있다. Waterloo 역으로 가는 길을 걷다 보면 항상 보는 차가 사진의 Fiat 500. 처음 이 차를 봤을 때 두 번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이 간신히 탈 […]

운하, 마을, 삶 – 쑤저우 인근 어느 마을

2003년 9월초, 상하이를 갔다 한나절 시간 내어 찾아본 쑤저우 부근 어느 운하 마을. 버스로 대략 2,3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운하 마을인데,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목적지중 하나라 한다. 원래는 ‘저우주앙’이라는 곳을 갈려다 시간이 모잘라 오게 된,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곳 -.-a 습기 많은 9월달, 햇살마저 따가워 기억하기 싫을 정도의 끈적끈적함에 완전 녹초된 날이기도 하다. 단, […]

회고 – SARS in Beijing 2

아래 글에 이어 북경에서의 사스 관련 당시 작성글 2편 입니다. ========================== SARS in Beijing (2) – residents’ panic (?) 북경, 18 April 2003 두번째 얘기입니다. 요 며칠 동안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있답니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끼고 다니고…근데 이 마스크를 끼면서 오히려 마스크 착용한 사람을 보고 쫌스럽다는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수정이의 […]

회고 – SARS in Beijing 1편

오래전 파일들을 정리하다 다시 들춰본 5년전 사스 경험담. 당시 박사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북경으로 현지조사를 떠났던 나로서는 사스로 인한 모든 것이 도전의 연속이었다…먼저 그 1편. ====================== SARS in Beijing (1) – how it affected my research this spring 북경, 17 April 2003 북경에 온지 이제 13일이 지났습니다. 그와 더불어 중국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스에 대한 발표를 한지도 대략 […]

생각 – 2002년 1월 Frankfurt 공항에서

2002년 1월 7일 Frankfurt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Frankfurt공항에서 기다리다. 한산한 공항. 출발시간이 된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간간히 Gate 근처에 몰려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람의 행렬을 보기가 힘들다. 오랜동안 글을 써 보지 못하다. 예전에는 가끔씩 써본 듯 한데… 눈앞에 보이는 목표를 이루고자보니 사색에 잠기는 순간이 거의 없던 듯 하다. 나는 왜 사는지, 무엇이 내 인생의 목표인지… 시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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