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ales
2001년 새로 단장하여 재개관한 학교 도서관. 사회과학 관련 서적은 세계 최다 보유라고 하는데, 책을 보다 필요한 참고문헌은 어지간하면 다 있긴 하다. 미처 소장하지 못한 책이나 신간들의 경우 수업/연구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신청하면 가급적 다 구비해준다. 그러다 보니 한정된 공간에 책이 넘쳐나서 그런지 이용빈도수가 떨어지는 일부 책들을 골라 매년 ‘떨이 판매’를 한다. 무조건 권당 단돈 50 […]
2001년 새로 단장하여 재개관한 학교 도서관. 사회과학 관련 서적은 세계 최다 보유라고 하는데, 책을 보다 필요한 참고문헌은 어지간하면 다 있긴 하다. 미처 소장하지 못한 책이나 신간들의 경우 수업/연구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신청하면 가급적 다 구비해준다. 그러다 보니 한정된 공간에 책이 넘쳐나서 그런지 이용빈도수가 떨어지는 일부 책들을 골라 매년 ‘떨이 판매’를 한다. 무조건 권당 단돈 50 […]
수정이가 알던 이 중에서 Gordon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던 틈틈이 밴드 활동을 하면서 공연도 하고 앨범도 발표하던 그 사람. 지금은 학교를 그만두고 자기 나라 미국으로 돌아가 시카고에서 밴드활동을 한다고 한다. From Fooled by April 그이에게서 받은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아래의 “Nobody Knows”. 노래를 들으려면 다음 사이트를 방문하길… http://cdbaby.com/mp3lofi/fooledbyapril2-02.m3u 그리고 같은 학과 (Social policy)에서 […]
친구 Daniel이 한다는 사진 기획전 제목이다. 1년간 출근하는 이들의 각양각색 모습들을 담았단다. 그 다양한 뒷모습을 보면서 나의 출근 모습은 어땠었고 지금은 또 어떨까 생각해본다. 하나의 인생을 살면서 겪게되는 인생의 다양함만큼이나 사람들의 뒷모습 또한 많은 의미를 내포하리라. (사진전 관련 정보는 아래 동영상 참조하거나 http://daquellamanera.org을 방문, 또는 여기를 클릭)
지난 부활절 기간 동안 일주일 가량 학교가 문을 닫았다. 연휴 기간 동안 무엇을 할까 이 고민 저 고민… 남부유럽을 갈까, 스칸디나비아를 갈까, 아님 동부유럽? 그러다 결국 가볍게 영국 인근 도시 기차여행으로 정리했다. 행선지는 한번도 안가본 옥스포드, 그리고 한번 방문하겠다고 선배부부께 공수표만 남발한 브리스톨. 수많은 college 건물들로 채워진 옥스포드 시가지. 그래도 제일 좋았던 곳은 산책로였던 Christ […]
늦은 일요일 오후면 여기를 간다. 정독도서관 근처 까페 연두. 구석진 곳 자리잡고 노트북 펼치고 사람 구경도 하며 그냥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를 즐긴다. 일주일중 가장 여유롭게 글작업도 하며 기억의 되새김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몇번인가 지나다니다 얼핏 본 것 같던 백구. 일요일 오후 집을 나서다 교동초등학교 앞에서 볕을 쬐고 앉아 있었다. 노래에서나 나올 것 같은 모습. 사진을 찍는 나를 힐끗 보더니 다시 고개 돌리고 자세를 취해 준다. 마치 하교하는 주인을 기다리듯이 다소곳이 앉아 있는 백구, 그 자태가 아름답고 정겹다.
종로3가 탑골공원옆 인도에 들어선 포장마차들. 수많은 인파를 감당하기에도 힘든 인도에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지만 도시의 멋과 맛을 느끼게 한다. 지나가다 출출하면 잠시 들러 떡볶이, 어묵 등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곳, 런던에서 먹거리의 아쉬움을 느낄 때마다 생각나곤 하였다. 정작 서울에 있는 동안 여태 이용해보지는 못했다. 곁에 있으면 아쉬움이 덜한가보다
일요일 오후, 이번에는 산책길을 시내 중심가로 잡았다. 종로3가 단성사 종로5가 청계천 훈련원로 동대문운동장 대학로 창경궁 계동 시내 차들도 별로 없는 한산한 일요일 오후, 항상 지하로만 다녔기에 알면서도 모르던 지역, 한바퀴 돌고 나니 꼬박2시간여 걸린다. 이번에 돌면서 뒷북으로 알게된 점들: 흥인문(동대문)은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마지막으로 직접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중심가 대로는 정말 넓었다 (청계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