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gue

Re-visiting the Drum Tower area in Beijing

베이징의 Drum Tower 일대는 베이징 방문할 때마다 한번씩 찾아보는 듯하다. Gulou 鼓楼 라는 역사적 유적이 위치해 있고, 인근 Houhai 后海 등이 있어, 주변에 Hutong 胡同이 완전 철거되지 않고 제법 남아 있기도 한 곳이다. 그래도 갈 때 마다 상업화가 진전됨을 볼 수 있다. 이번 여행길 아시아나항공 기내 잡지에 베이징 관광 가이드가 비치되어 있어 훝어 보니 이 […]

Beijing’s new airport express train

2 Comments

베이징을 마지막으로 찾았던 때는 2007년 3월. 당시 올림픽 준비를 한다고 부지런히 여기저기 공사를 하던 베이징은 올림픽 개최에 맞춰 준비를 끝냈다 한다.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는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이 그대로인지 한번 보고 싶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눈길을 끈 것. 아시아나항공을 타니 새로 만든 신청사 Terminal 3에 도착한다. 새로 만든 곳이라 그런지 깔끔 그 자체. 넓직한 공간, 비교적 […]

춘천 시골마을 어느 길가

2 Comments

이번 한국 방문길에 춘천, 평창 등을 다녀 왔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과정에 대한 글 쓴 것을 업데이트 하고자 하였고, 발간 자료로만 접하던 얘기를 관계자들에게서 직접 듣고 싶었었다. 그 와중에 방문한 어느 마을. 춘천 시내에서 외곽으로 (택시 거리) 10여분 떨어진 이 곳 마을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길가에 핀 꽃들과 가을 맞아 탐스럽게 맺힌 밤, 대추 등이 […]

Easter trip to Oxford and Bristol

지난 부활절 기간 동안 일주일 가량 학교가 문을 닫았다. 연휴 기간 동안 무엇을 할까 이 고민 저 고민… 남부유럽을 갈까, 스칸디나비아를 갈까, 아님 동부유럽? 그러다 결국 가볍게 영국 인근 도시 기차여행으로 정리했다. 행선지는 한번도 안가본 옥스포드, 그리고 한번 방문하겠다고 선배부부께 공수표만 남발한 브리스톨. 수많은 college 건물들로 채워진 옥스포드 시가지. 그래도 제일 좋았던 곳은 산책로였던 Christ […]

프랑스 남부 Menton으로의 여행

8월 26일 – 29일, 3박 4일 일정으로 프랑스 남부 니스 근방의 Menton이라는 곳으로 잠시 놀러 갔다 왔다. 친구의 여자 친구가 자기 부모님집이 그 곳인데, 부모님 휴가 여행으로 집이 빈다고 초대해서 잠시 짬을 내보았다. 오래전 97년도 프랑스 출장시에 잠시 프랑스 남부 해안을 들렀지만, 한나절 머문 것이 전부인지라 이번 여행은 다소 설레었다. 푸른 지중해 바다와 남부 프랑스의 […]

Beer in Beijing

맥주 한잔의 여유. 여행을 가면 그 지방의 유명 음식 먹기… 나는 의식을 못했지만 수정이에 따르면 내가 이랬었단다. 어딜 가면 막국수를 꼭 먹어야 하고, 묵밥을 먹어야 하고, 뭘 먹어야 하고, 뭘 먹어야 하고 등등… 그런 취향이 이젠 좀 바뀌었나…요즘엔 음식 대신 그 지방의 맥주를 꼭 먹어야 여행을 간 느낌이 난다. 유럽의 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그 지방산 […]

운하, 마을, 삶 – 쑤저우 인근 어느 마을

2003년 9월초, 상하이를 갔다 한나절 시간 내어 찾아본 쑤저우 부근 어느 운하 마을. 버스로 대략 2,3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운하 마을인데,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목적지중 하나라 한다. 원래는 ‘저우주앙’이라는 곳을 갈려다 시간이 모잘라 오게 된,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곳 -.-a 습기 많은 9월달, 햇살마저 따가워 기억하기 싫을 정도의 끈적끈적함에 완전 녹초된 날이기도 하다. 단, […]

Follow

Get every new post delivered to your Inbox

Join other fol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