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 옆으로는 창덕궁
그 옆으로는 창덕궁길, 가회동 한옥마을
제 각기 다른 얼굴, 다른 연령을 가진 나즈막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몇년간 이 근처에서 매일 점심먹고 저녁먹고 하였지만 둘러보지 못했던 그 곳에
빌딩 숲으로 뒤덮이는 종로, 광화문, 안국동 곁 그 곳에
이제껏 미처 몰랐던 고즈넉함

창덕궁 그늘아래
도시의 쉼터가 놓여있다.